SCM 구축 시 규칙과 정책 및 능동적 공급망 운영

SCM 구축 시 정해줘야 하는 요소는 원칙과 규칙, 정책, 성과 지표, 위험 지표가 있고 각각의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적 공급망 운영 방안에 대해 알아봅시다.

SCM 구축시 정해야 하는 규칙과 정책

반응형

SCM을 구축할 때 정해줘야하는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칙(Principle) : SCM 운영을 위한 최상위 가치, 전체 최적화를 저해시키지 않도록 부문 간 지켜줘야 하는 규칙

규칙(Rule) : 원칙의 하위 요소, 정확한 숫자로 표기하는 것과 손익의 주인이 분명하도록 하는 것(구매 측 손익인지 생산 측 손익인지)이 중요

정책(Policy) : 내,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 후보군
성과지표(KPI) : 의사 결정을 위한 성과 지표
위험 지표(Risk) :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정량적 값으로 평가한 값

 

여기서 원칙이라 하면 절대 깨져서는 안 되는 국가로 치면 헌법과 같은 요소로 규정지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영업의 원칙으로 "완제품 재고는 영업, 마케팅에서 책임을 진다." 라던지 생산의 원칙으로 "생산 확정 구간 내에서 계획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라는 것이 있죠.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는 것도 원칙의 효과라고 볼 수 있고 계획 변경이 필요할 경우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아닌 잔여 생산품을 재고로 흡수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이어서 규칙은 앞서 말한 것처럼 정확한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생산은 3일 내의 불확실성에 대한 재고를 얼마만큼 비축한다던지 구매는 33일 내의 불확실성에 대한 재고를 몇 퍼센트만큼 비축한다던지 확실하게 기준을 잡아주고 어디에서 발생한 손익인지를 구분해 줄 수 있어야 하죠.

 

이어서 이런 손익을 확실하게 구분 지어 성과 지표를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시로 각 부문별 결과 지표를 만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영업 : 수요 예측 정확도, 결과 지표, 고객 납기 준수율
생산 : 생산 투입, 공정 계획 준수율
구매 : 입고 정확도, 자동 발주율
연구 개발 : 시장 출시 기간

 

SCM에서 가시성의 중요성

반응형

이런 정확한 지표를 판단하기 위해서 SCM에서 가시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눈에 보이는 만큼 관리가 가능하다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거죠.

이런 관리를 위해 정보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기준정보와 운영정보입니다.

기준 정보라고 하면 자주 변하지 않는 정보로 Code 성 기준정보와 Static 기준 정보로 나누어집니다.

Code성 기준 정보는 자재 코드, 벤더 코드 등 거의 바뀌지 않는 정보이며, Static 기준 정보는 단가, 구매 리드타임 등 시간에 따라 변동되는 기준정보죠.

그리고 운영 정보(Transaction 정보)는 단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Forecast, PO(Purchase Order), DO(Delivery Order)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기준 정보의 경우 ERP와 SCM에서 사용하지만 SCM의 모든 정보를 ERP에서 운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따로 기준 정보 시스템(MDM 시스템)을 두기도 합니다.

능동적 공급망 운영

능동적 공급망 운영 방식은 상단의 규칙과는 별개로 공급망의 변화에 따른 대응 방법입니다.

최초 도입된 QR이 변화되어 ECR이 되고 현재는 대부분 CPFR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능동적 공급망 운영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QR(Quick Response) : 수요 변화에 따라 구매나 생산을 조정하는 운영 방법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 : QR에서 분석을 좀 더 강조해서 비효율과 초과비용 제거하는 방법
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 Refreshment) : ECR에서 좀 더 나가서 분석뿐 아니라 협업을 통해 재고를 낮추는 운영 방법
이런 능동적 공급망 운영을 위해 생산 방식을 특정 구간에서는 MTO, 다른 구간에서는 MTS로 진행하는 등의 하이브리드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SCM의 기대 효과

반응형

내용을 흝어보면 SCM이 만사형통처럼 보일 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SCM을 통해 비용 절감이나 수익 개선 등에는 상당히 효과적인 설루션이 될 수 있지만 시장 규모나 점유율 확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시장 규모나 점유율 확대 등 영업 이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CRM 등의 다른 설루션을 도입하는 쪽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멀티캠퍼스 한눈에 보는 공급망 관리(SCM) 교육을 들으며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