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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와 어빙의 브루클린 넷츠와 미네소타 NBA 플레이오프 진출 본문
케빈 듀란트와 어빙의 신들린듯한 활약으로 브루클린 넷츠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압하면서 동부 콘퍼런스의 7번 시드로 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이후 미네소타도 LA 클리퍼스를 제압하고 서부컨퍼런스의 7번 시드로 NBA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가 기대되게 만든 어빙의 브루클린
사실상 정규리그에서 그렇게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브루클린은 플레이오프에서는 강했습니다.
갈란드 등 신인으로 구성된 클리블랜드를 115대 108의 7점차로 제압하면서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의 남은 두 자리 중 한자리를 확보했는데요.
그 중심에는 농구 신 어빙이 있었습니다.
7점차 스코어만 보면 그리 놀랍지 않지만 쿼터별 스코어를 보면 상당히 놀라운 수치인데요.
1 쿼터에만 무려 40점을 휘몰아치며 클리블랜드를 20점 차로 압도하면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쿼터에서 신예 다리우스 갈란드가 고군분투하며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나갔지만 결국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브루클린 넷츠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어빙의 전반전 20득점을 비롯해 전체 경기 12 어시스트 34 득점으로 초반 압도를 비롯해 듀란트의 전체 11 어시스트 25 득점에 빛나는 막판 굳히기가 승리의 근원이었는데요.
이 경기 결과로 브루클린 넷츠는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7번 시드를 얻어내면서 다음 경기에서 정규시즌 동부 컨퍼런스 2위인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만 보면 정규시즌 2위였던 보스턴이지만 브루클린과의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긴장을 해야될 것 같네요.
브루클린과 보스턴의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4월 18일 오전 4시 30분 보스턴 홈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칼 앤서니 타운스의 부재를 완벽히 메꾼 앤서니 에드워즈와 러셀의 미네소타
플레이인 두번째 경기에서는 칼 앤서니 타운스의 미네소타와 복귀한 폴 조지의 LA 클리퍼스 간에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7번 시드를 둔 접전이 펼쳐졌는데요.
칼 앤서니 타운스는 전체 11점에 그치며 리바운드도 5개밖에 못했고 수없이 턴오버를 범하다 결국 파울아웃까지 이르렀지만 미네소타에는 칼 앤서니 타운스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신예 앤서니 에드워즈가 30점을, 이제는 전성기 나이에 접어든 디안젤로 러셀이 29점을 휘몰아치면서 얼마 전 복귀한 폴조지의 LA 클리퍼스를 압도하면서 109대 104의 5점 차 승리를 얻어냈는데요.
폴 조지가 34점을 휘몰아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레너드와 루크 케너드 등 부상자의 부재가 승패의 큰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의 다음 경기는 정규시즌 서부 컨퍼런스 2위를 했던 멤피스와의 경기로 한국 시각 4월 17일 오전 4시 30분 멤피스 홈에서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경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자모란트를 비롯해 멤피스를 응원하는 마음도 있지만 팀의 핵심 멤버인 칼 앤서니 타운스의 실망스러운 모습이 다음 경기까지 이어진다면 부상자가 속출한 LA 클리퍼스와 달리 이번 시즌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갖춘 멤피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플레이인 패배팀인 클리블랜드와 LA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물론 정규시즌 7,8위 경기였던 만큼 클리블랜드와 LA 클리퍼스도 아직까지 NBA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플레이인 다음 경기인 9,10위간의 경기에서 이긴 팀과 맞붙어 승리 팀이 NBA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자리인 8번 시드를 확보하게 되는데요.
동부 컨퍼런스의 경우 내일 샬럿과 애틀란타 경기에서 승리팀이 클리블랜드와 맞붙게 되고 서부 컨퍼런스는 샌안토니오와 뉴올리언스 경기의 승리 팀이 LA 클리퍼스와 맞붙게 됩니다.
클리블랜드와 LA 클리퍼스 모두 오늘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다리우스 갈란드와 폴 조지의 활약이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그 경기의 승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각 컨퍼런스의 정규시즌 1위 팀인 마이애미, 피닉스와 각각 맞붙게 될 예정이라 진출한다 하더라도 1라운드 통과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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